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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클라이언트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
하오디자인의 첫번째 약속입니다.
브로셔 브로슈어제작, 솔직히 인쇄는 끝난 거 아니었나?

 

 

 

안녕하세요. 
저는 인쇄물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하오디자인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김다솜입니다.

 

요즘은 다들 온라인으로 자료 보잖아요.


PPT, PDF, 모바일, 뭐 많죠.

 

 

그래서 완성도가 달라져요.

 

오늘 소개할 프로젝트는 
진짜 오랜만에 손에 쥐는 인쇄물이
어떻게 다시 존재감을 가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업이었어요.

 

 

이번 의뢰는
특수기계 제조업체의 브로셔 리뉴얼이었습니다.

 

제품군은 다양한데 기존 자료는 꽤 오래됐고,
텍스트는 많고 사진 구도는 어수선했어요.

 

정보는 넘쳐났지만 정리는 전혀 안 된 상태였죠.

 

 

신제품도 추가됐고 기술력도 꽤 발전했는데
그걸 표현할 방법이 없었던 거죠.

 

그래서 저희가 제안드렸던 게,
시작부터 새로 설계하는 방식의 브로슈어제작이었어요.

 

디자인도 다시, 사진도 다시,
내용 구성도 싹 리빌딩하는 작업이었죠.

 

 

실제로 콘텐츠가 많은 회사일수록
브로셔제작이 더 까다롭습니다.

 

모든 정보를 담고 싶어도
읽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까요.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펼쳐 보면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고
중요한 포인트가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기술을 모르는 사람도
대략 어떤 장비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자료로서 제 역할을 한다고 봤어요.

 

일단 전체 내용을 먼저 정리한 뒤
줄이고, 묶고, 다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이 작업은 디자인보다 기획이 더 중요한 단계예요.


구조가 잡혀야 정보가 전달되니까요.

 

 

고객님 입장에서는
자신의 제품이니까 당연히 잘 아시지만,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 무엇을 뺄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보통 자료부터 먼저 쭉 훑고,
브랜드의 흐름을 파악한 다음에
어떤 메시지가 핵심인지 짚어드립니다.

 

이 브로슈어제작도 마찬가지였어요.

 

 

다양한 기술 사양서, 기존 자료, 홈페이지 정보까지 
싹 정리한 다음, 
핵심만 남기는 작업부터 시작했죠.

 

그리고 그걸 중심으로 전체 페이지 구성을 만들었어요.

 

 

이번 브로셔제작은
사진 퀄리티에 특히 신경 많이 썼어요.

 

기존 이미지들이 너무 오래되거나 조도가 안 맞아서
하나하나 다시 촬영했습니다.

 

자사 스튜디오에서 압력용기 내부 구조도 촬영했는데
장비 문을 여는 컷, 진짜 잘 나왔어요.


표지엔 브랜드 슬로건
“We make your idea possible”을 심플하게 넣어서
깔끔하게 시작했고요.

 

전체적으로 푸른 계열 톤을 써서
기술 기반 브랜드 특유의 신뢰감도 챙겼어요.

 

 

제품 이미지를 보고 설명이 더 쉬워졌다고,
전시회에서 직접 써보니까
반응도 꽤 괜찮았다고 하셨고요.

 

기존 인쇄물은
정보는 많은데 정돈이 안 돼 있어서
사실상 그냥 배포용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진짜 설명용이자 브랜드 소개용으로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대요.

 

브로슈어제작이 단순히 출력물이 아니라
브랜드를 입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사실 요즘엔 다들
디지털 자료만 쓰다 보니
인쇄물이 크게 필요 없을 거라 생각하죠.

 

특히 기술 제품처럼 이해가 좀 필요한 제품은
인쇄물이 훨씬 설명하기 편해요.

 

정돈된 이미지랑 텍스트가 같이 있으니까요.

 

 

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브로슈어제작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걸 몸소 느꼈어요.

 

디지털 시대니까
종이로 만든 콘텐츠는 더 잘 만들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