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하오디자인에서 인쇄물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 전달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이너 김나연입니다.
팜플렛제작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먼저 디자인을 떠올리지만
실제 작업에서는 다른 질문이 먼저 나옵니다.

팜플렛은 긴 글을 읽는 자료라기보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설명용 인쇄물에 가깝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팜플렛제작에서는 디자인보다 먼저
내용을 어떤 구조로 구성한 뒤 정리할지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작업 역시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것보다
전체 내용의 흐름을 정리하고
읽는 순서를 설계하는 데 더 집중했던 프로젝트였어요.

이번 팜플렛제작 의뢰는
회계·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에서 시작되었어요.
서비스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설명 자료를 만들 때마다
글이 길어지고 구조가 복잡해졌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상담을 진행할 때도
핵심 내용이 한 번에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의 방향은 비교적 명확했어요.
많은 정보를 그대로 나열하기보다 핵심을 정리하고
한눈에 이해되는 구조로 정보 흐름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먼저 했던 일은 자료를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었어요.
팜플렛에 들어갈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담아야 할 내용이 꽤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팜플렛제작에서는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전체 내용을 어떤 흐름으로 정리할지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전체 내용을 핵심 서비스 → 업무 범위 → 세부 안내
이렇게 세 단계로 나누어 정리했고,
그 흐름에 맞춰 정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어요.
사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가 정리되지 않으면
디자인을 아무리 깔끔하게 만들어도
읽기 어려운 결과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번 자료는 상담 과정에서 활용되는
안내용 팜플렛이었어요.

긴 글을 읽기보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파악해야 하는
설명용 자료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팜플렛제작에서는 텍스트 중심 설명을 줄이고
아이콘, 표 구조, 안내 박스를 활용해
내용을 시각적으로 나누어 정리했어요.

회계 서비스 업종 특성상
디자인 방향은 신뢰감 있는 분위기로 잡았어요.
블루 톤을 중심으로 전체 레이아웃을 차분하게 구성했어요.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정보 정렬이었어요.

서비스 안내, 업무 범위, 자료 표 영역을
각각 구분해 배치하면서
읽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정리했어요.
팜플렛제작에서는 이런 작은 구조 정리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요.

디자인도 깔끔해서 좋다고 해주셨지만
특히 서비스 설명이 훨씬 이해하기 쉬워졌다는 점을
가장 만족해하셨습니다.
예전 자료는 설명이 길어질 때가 많았는데
이번 팜플렛제작 결과물은 핵심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상담할 때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고객에게 설명할 때도
자료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하면
이해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정보 구조를 정리하는 작업이
역시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디자인 업체를 선택할 때도 단순히 결과물이 예쁜지보다
내용을 어떻게 정리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또 어떤 흐름으로 구
성한 결과물인지까지 고려해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곳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