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작업한 화인바이오 A2포스터도 그랬어요.
처음엔 디자인이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막상 출력하면 뭔가 흐릿하고
덜 살아 보인다는 게 제일 아쉬우셨대요.
중요한 건, 실제로 뽑혔을 때 어떻게 보이느냐.
그래서 저는 늘 “출력까지 갔을 때 어떤 그림일까?”
이걸 먼저 상상하면서 작업해요.

이번 작업은
식품·음료 관련 업종 고객님의 의뢰로 시작됐어요.
매장 안에 붙일 A2포스터 인쇄물이 필요했는데,
기존에 쓰던 포스터는 색이 탁해 보이고,
정보도 눈에 잘 안 들어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디자인부터 출력까지
한 번에 정리하고 싶다고 하셨고,
매장 환경에서도 눈에 잘 띄는 포스터를 원하셨어요.

이 브랜드는 ‘깨끗함’, ‘신뢰’, ‘건강함’ 같은 이미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종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A2포스터인쇄의 목적도
단순 홍보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었어요.
기존 문제는 명확했어요.